운동목적(하체강화)으로 철티비 사볼려고 하는 자전거 초보자 조언구합니다23

현재 41살이고 179 / 98...비만입니다ㅠㅠ

러닝은 3일만에 무릎관절 이슈...

매일 6km걷기는 완전 만족스러웠으나 2개월만에 발바닥 이슈(족저근막염/ 종자골염)로

자전거는 어떨까 싶은데요

대략 20년 전쯤 20대 초중반에 자전거로 출퇴근을 했습니다 편도 7km정도였고 차가 없던 시절이라

비가오나 폭설이 오나 폭염이나 혹한이나 무조건 탔어요 선택지가 없으니깐요

지마켓으로 5만원짜리 알수도 없는 회사 자전거 사서 탔고 그 당시에는 운동 개념이 아니라 

오로지 출퇴근 수단이고 집에 빨리가고 싶어서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면서 풀페달링으로 쭉쭉 밟으면서 출퇴근했었는데요

그 당시는 허벅지가 엄청나게 두꺼웠어요 일반 핏 바지를 입어도 허벅지가 딱 달라붙거나 슬림핏정도로 달라붙어서 창피할때가 많았어요

(그 시절에는 샤이니가 유행하던 시절, 스키니진이 대 유행인 시절이였죠)

만지면 단단할 정도로 근육이 만져졌고요, 물론 이때도 179/80 정도로 살이 없진 않았기에 막 허벅지 근육이 갈라진게 보이고..

그런건 아니였습니다;;; 만지면 단단했다는 거죠;;

아! 그리고 저는 타고난 하체발달형입니다(하체대비 상체는 좀 안뚱뚱해요 105정도입습니다)

지금까지 40년 인생살면서 저보다 종아리 두꺼운 사람 거의 본적이 없는데요

여하튼 그렇게 20대후반에 차를 산 이후로는 자전거를 안타게 되었고 그렇게 운동없이 20년을 더 살아보니 살은 찌고

창피할 정도로 두꺼웠던 제 허벅지는 제가 봐도 얇아졌고 만지면 근육이 아니라 그냥 지방만 있는 느낌이예요

(쓸잘때기 없는 종아리는 생각난김에 지금 재어보니 여전히 47.5cm네요)

그래서 제가 자전거로 운동해보고자 하는 주 목적은 운동겸, 체력 강화겸, 하체근육 강화입니다

막 속도를 즐기고 그런게 아니고요

그리하여 저의 조건

1. 엄복동의 피가 흐르는 민족이라 자전거 분실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예산 10~30만원)

2. 주로 탈려는 도로가 집 근처 공원에서 이어지는 농로인데요 길이 자전거길도 일부 있는데 대부분 농업용도로? 라서

작은 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타이어가 두껍고 탄탄해야할듯해요 얇은 자전거로는 하루이틀만에 펑크날것같습니다

3. 속도감은 전혀 신경 안쓰고 그냥 운동 / 하제 강화가 주 목적

4. 제 옆으로 1000만원 짜리 자전거가 지나가도 알아보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고 그런거 신경 안쓰는 스타일

사실 뽐뿌에 글쓰기전에 지피티한테 물어보니 피티는 저같은 목적이면 철티비가 짱이라면서

위와같이 추천해줬거든요?

그래도 자전거 전문으로 타시는 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떨까 싶어서 여쭈어 봤어요

한편으로는 자전거포럼에 계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자전가 타시니깐 괜히 여기다 글쓰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