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 대축제’를 연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알리고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국비 포함 1억 원을 확보했다.
축제는 장성읍 장성 무궁화공원에서 열린다.
무궁화 퍼레이드, 뷰티 쇼, 정원 꾸미기, 태극기 만들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지난 2021년 조성된 장성 무궁화공원은 9,500㎡ 부지에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식재된 명소다.
2024년 전남 무궁화품평회 최우수상과 친환경 디자인 최우수상을 받았고, 2022년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무궁화 명소’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원 인근에는 3·1운동 열사비, 기삼연 순국비, 6·25 참전용사 기념탑이 있어 역사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김한종 군수는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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