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11일 ‘2028 달라진 대입제도의 이해’ 자료를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한다.
올해 고1부터 적용되는 대입 개편안을 담았다.
이 자료는 진로진학과 진학팀이 제작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생 상담과 진로지도를 강화한다.
대입 지원관은 학교를 찾아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대입 제도가 크게 바뀐다.
수능과 내신 평가 방식이 달라진다.
국어·수학은 공통과목으로 개편된다.
국어는 ‘화법과 언어·독서와 작문·문학’, 수학은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로 구성된다.
탐구영역은 사회(통합사회)와 과학(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기존의 선택과목은 폐지된다.
내신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모든 과목이 절대평가로 운영되지만, 기존 상대평가 등급(1~5)도 병기된다.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만 시행된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이 핵심 과목이 될 것”이라며 “통합사회·통합과학에서 출제되는 사회·과학탐구는 문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는 내신 5등급제 보완을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상향 ▲교과 평가 도입 ▲제시문 기반 심층 면접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서도 교과 평가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광주교육청은 “고1 학생들은 내신·학교생활기록부·수능 성적을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입시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현행 방식으로 치러진다.
6월 3일부터는 개편된 수능 체제로 출제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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