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는 기존의 직영 장례식장인 한국장례문화원을 리모델링한 '여주국빈장례식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여주국빈장례식장은 이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과 서비스 전반을 한층 개선한 현대적인 장례시설로 재탄생했다.
보람상조는 기존 시설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재정비하고, 유족 및 조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설계한 점을 주목할 부분으로 꼽았다.
공식 개장에 앞서 진행된 개장식에는 보람그룹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여주국빈장례식장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최요엘 보람상조 FCT 총괄 상무는 개장식에서 "유족들이 보다 품격 있고 편안한 공간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여주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여주국빈장례식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128평의 규모로, 전통적인 장례식장의 어두운 분위기를 벗어나 밝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인을 예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7개의 빈소(VIP실 2개, 특실 3개, 일반실 2개)로 구성됐으며, 장례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안치실, 입관실, 영결식장, 상담실 등 필수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최대 500여대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해 조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전체 빈소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조문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주와 조문객 편의를 위해 휴게 공간도 충분히 조성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상조는 향후에도 현대의 장례문화에 걸맞은 공간으로 장례식장을 재탄생시키고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유족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고인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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