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법원이 구속을 취소하고,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렸다"며 "윤석열의 석방으로 국민들은 불안과 걱정 속에서 생업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행위는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할 명백하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며 "헌재가 이를 즉각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과 그의 변호인들은 재판 내내 궤변으로 일관하고 책임을 야당과 부하들에게 떠넘겼다"며 "지지자들을 선동해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산구의회는 "정의로운 광산구민을 대변해 대한민국의 조속한 정상화와 민주주의 수호를 요구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윤석열 파면 선고 ▲검찰의 책임 인정과 자성을 촉구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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