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창원특례시, 노인일자리 1만6397개 역대 최대 창출

경남 창원특례시는 올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어르신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 63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285개 증가한 1만6397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newhub_2025031411042268310_1741917862.jpg

어르신 역량·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공익활동사업(스쿨존·환경정비 등) 1만1463개 ▲역량활용사업(경력·재능 활용한 시설·기관 지원 등) 2469개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판매 등) 1317개 ▲취업지원(민간 일자리 알선) 1148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는 노인의 역량에 맞춘 다양한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니어인턴십 지원 사업에도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계와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손수레’ 사업단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희망 손수레’ 사업단은 폐지수집 어르신 28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폐지를 지정한 판매처(고물상)에 갖다주면 판매금액에 보조금을 추가해 수입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 어르신은 최소 월 25만원은 수입을 보장받게 된다


시는 연간 38t가량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 모래주머니, 수거용 마대 등을 제작해 전통시장과 공공기관 등에 무료로 배부하는 새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과 공공기관의 호응이 좋아 지난해까지 기간제 1명이 하던 사업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전환해 오동동 문화광장 다목적실에 전용 작업장을 조성하고, 3월 중 참여자 20명을 모집해 4월부터 기술 교육과 제작에 들어간다.


‘청춘담은 스마트 팜’은 마산대학교 내 유휴 공간에 구축한 최첨단 농업 시설로, 온도, 습도, 조명, 양분 공급 등이 자동 조절되는 시스템을 갖춰 계절과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스마트 팜 조성에 5000만원을 지원해 사업장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참여자 배치 및 기본교육 후 로메인 상추, 케일, 청경채 등을 시범 재배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어르신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개발해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첨부파일
  • newhub_2025031411042268310_1741917862.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