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최근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송정역 광장 활용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광주송정역세권발전범시민운동본부 임원과 시민,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광주송정역 광장의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임한필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광주송정역 광장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문화를 공유하는 장소다.
좁은 역사와 주변 미관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광주송정역을 광주의 대표 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광주시의 협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조형물 설치로 인한 이동 불편과 안전 문제,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 장록습지, 1913송정역시장, 황룡강생태길30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광주송정역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영선 경제복지위원장은 “광주송정역은 지역의 상징이자 발전을 이끌 혁신적인 공간이다”며 “광장이 활성화돼 광산구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생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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