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에서 선정한 ‘자치분권 대상’을 수상하고 "제 정치 인생 30년의 보람"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치분권 대상’은 전국 지역 언론사가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단순한 영예가 아니라 지방정부가 스스로 성장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결과이자 증명"이라며 "인천이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저는 지방자치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와 자치권 강화를 위해 싸워왔다"며 "민선 1기 김포군수로 시작해 지역 3선 국회의원, 행안부 장관을 거쳐 두 차례 인천시장으로, 지방정부의 현장을 누비며 자치권 강화를 위한 실천과 도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이 스스로 행정체제 개편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제안하며, 지방 정부의 정책으로 국가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한 모든 일들은 지방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시장은 "이 모든 노력들로 인천은 출생아 수 증가 1위, 경제성장률 1위, 도시브랜드 평판 1위 라는 성과를 거두며 자립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해 전국 지방정부의 귀감이 됐다"며 "지방자치와 분권의 길,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지난 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을 열고 유정복 시장을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주경제=인천=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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