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오는 21일까지 육교 인근 초·중·고 통학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광산구 6곳, 동구 2곳, 남구 3곳, 북구 4곳, 서구 5곳 등 광주 전역 20개 학교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광주교육청은 육교 주변의 전선 상태를 비롯해 전선과 육교 간 이격 거리, 전선 처짐 여부 등 학생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전신주 보호판과 설치 부품의 위험 요소도 확인한다.
광주교육청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는 자치구와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육교와 통학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육교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육교는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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