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사장 이유경)는 지난 20일 주한스웨덴 칼-울르프 안데르손 대사를 초청해 '한-스웨덴 문화·산업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보모터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대구 지역 산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데르손 대사를 비롯해 요한네스 안드레아손 공관차석 등 스웨덴대사관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계명대학교 국제부총장을 비롯한 지역 산업계 및 학계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삼보모터스는 이번 방문에서 자사의 글로벌 전략과 미래차 부품 기술력, 그리고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스웨덴이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과 문화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 또한 제시했다.
스웨덴 대사 일행은 삼보모터스의 대구 생산시설과 기술연구소를 직접 둘러보며, 첨단 생산 공정과 품질경영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삼보모터스가 추진중인 친환경 차량 부품 생산 및 유럽 시장 확대 전략과 관련하여, 향후 스웨덴 현지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러한 교류의 일환으로, 삼보모터스는 스웨덴 명예 영사관으로서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해 스웨덴 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지역 사회에 소개해왔다.
이유경 사장은 “다채로운 스웨덴 영화를 소개하며 스웨덴 사회와 문화,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공유해온 스웨덴영화제를 통해, 대한민국과 스웨덴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모터스는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도 스웨덴대사관과 협력해 ‘2025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은 물론, 양국 간의 우호적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스웨덴과 대구 지역 간 문화 및 산업 교류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대사 방문을 통해 스웨덴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삼보모터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보모터스는 VISION 2025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 및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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