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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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장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
올해 행사에는 미국, 중국,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전문가를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우수논문 발표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1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사전 심사를 거쳐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5명의 심사위원이 서면과 발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점수를 합산해 수상 논문을 결정했다.
전북소방을 대표해 출전한 고창소방서 최복무 소방장과 군산소방서 홍순문 소방교는 인공지능(AI) 현미경을 활용한 전선 감식 방법 분석을 통해 최적의 측정 방식을 도출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 논리적 전개력을 인정받아 학술상(한국화재감식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화재 조사는 화재 원인 규명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화재 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화재 감식 기법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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