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돕기 위해 자전거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 보험 보장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이며,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범위는 전국 어디에서나 적용되며, 자전거 운전 중은 물론 탑승 또는 보행 중 자전거와 충돌한 때도 보장받을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사망 1,300만원 ▲후유장해 최대 1,300만원 ▲진단위로금 30만~70만원 ▲벌금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이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보험사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험사 상담센터 또는 도로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맞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했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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