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성군은 총 3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함께 그리는 아름다운 길의 시작 벽화봉사활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의성읍, 금성면, 안평면 등 3개 마을이며, 재능 나눔 전문봉사단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벽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의성읍은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디자인을, 금성면은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테마로 한 벽화를, 안평면은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타일 벽화를 설치해 지역 맞춤형 미관 개선에 나선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6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사업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활동 지원 공모사업은 기업과 단체, 개인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농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매년 주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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