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토익위 “지자체의 ‘응시료 지원 사업’ 활용 못 하는 경우 많아”

한국TOEIC위원회, ‘지자체 응시료 지원 사업’ 설문

서울 시내의 한 토익학원.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뉴스1

여러 지자체가 미취업 청년 대상으로 토익(TOEIC) 등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펼치지만 이를 아는 응시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가 토익 홈페이지 방문자 총 62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각 지자체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아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3%(3312명)가 ‘모른다’고 답했다.
해당 사업을 안다는 응답자는 2947명이다.
위원회는 사업을 알고 있는 응답자 2947명에게 ‘실제 이용 경험’을 물었고, 이 중 30%(873명)만이 이용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월 서울 양천구와 동작구, 성동구 등은 어학·자격증 취득 시험을 준비하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 부담을 덜고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알렸다.
해당 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구마다 지원 금액이 다소 달라 정확한 내용은 해당 구청에 확인해야 하며, 관련 시험 응시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지난해 4월 물가 상승과 지속적인 시험 관련 제반 비용의 증가로 기존의 4만8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토익 응시료를 올린다고 알린 바 있다.

위원회의 ‘올해 응시료 지원 사업 이용 계획’ 질문에는 응답자의 95%(5963명)가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시 예정 시험은 △토익(76%) △토익스피킹(22%) △JPT(1%) △기타(1%)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지자체가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원 사업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제도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어학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첨부파일
  • newhub_20250326506616.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