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를 대상으로 '3박4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여행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물을 올리면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대부도 관광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안산시 이외 거주자로,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에서 관광 홍보가 가능한 자다.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 19세 미만도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1~4명의 팀을 구성해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15개 팀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2박 3일이나 3박 4일 동안 대부도를 방문해 자유여행을 즐기고, 개인 SNS에 홍보하면 소정의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받는다.
숙박비는 1박 기준 최대 4만원 한도, 체험비는 하루 1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신청은 안산시청 관광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나 안산문화관광 홈페이지의 '여행길잡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부도의 숨은 명소와 특별한 순간을 즐기고 홍보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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