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6일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 결과를 분석해 학생 맞춤형 대입 전략과 수업 운영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도내 98개교 3만 5,946명이 응시한 이번 학평은 고1 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 첫 시험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되며, 고2와 고3 학생들에게는 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할 기회가 된다.
특히, 수능과 유사한 문제 유형을 경험함으로써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시험시간 관리 능력을 기르며, 취약 영역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학평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수준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이를 반영한 수업 방향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평 결과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학년별 맞춤형 대입 준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진학 상담과 학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실질적인 대입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수능형 평가 문항 출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10월 말에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형 수능 모의고사 ‘J-파이널’을 시행해 체계적인 수능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학평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교사들이 협력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대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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