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필요성 공감대 기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추진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은 한국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념 공간이자 자료 보관, 교육 등의 복합문화시설을 설립해 대중문화예술인 분야 상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6개월간 매월 1회씩 세미나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민간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추진위원회와 함께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설립 의미를 논의했다.
배우 유동근은 ‘대중문화예술인이 말하는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원탁회의에선 고정민 홍익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가수 남진, 가수 설운도, 배우 정보석, 박명성 신시컴퍼니 총감독, 뮤지컬 감독 설도윤, 성우 이근욱, 배우 신현준 등 문화예술분야 인사와 경제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정부뿐 아니라 대중예술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민의 응원이 더해질 때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의 대표성이 공고화되고, 그 추진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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