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소규모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공유하는 ‘우리동네 공유주차장’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우리동네 공유주차장’ 사업은 단독주택·빌라·상가 소유주나 관리인 등이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가 목적이다.

구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주차 플랫폼 서비스 ‘모두의 주차장’ 운영 업체인 ‘쏘카’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한다.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공유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 운전자들은 결제 후 바로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공유 날짜, 시간대 및 주차 요금은 공유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공유로 발생한 수익금의 70%는 현금 정산 후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용산구청 주차관리과(02-2199-7804)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 내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주차장이 특히 부족한 주택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자투리땅 발굴 등 주차장 신설에도 힘써 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높은 인구 밀도와 부족한 부지로 주차장 확보가 힘든 현실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이기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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