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릉시 경포고등학교(교장 김영대) 롤러부가 24일(월) 안동에서 열린 제45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1,000m 트랙 종목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포고 롤러부는 인라인 스피드 종목 중 ‘전국체전의 꽃’으로 불리는 1,000m 트랙 경기에서 3학년 김지훈(남고부)과 2학년 김예람(여고부)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하여 남녀 고등부 1,000m 트랙 종목을 석권했다.
또한 1,600m 트랙 경기에서는 3학년 한혜정(남고부)이 2위에 오르며 팀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지훈과 김예람 선수는 경기 내내 안정된 레이스 운영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들의 활약은 다가올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성과는 김영대 교장의 부임 이후 학생 선수에 대한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선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의 결과로 평가된다.
경포고 롤러부는 감독 김민재 교사를 비롯해 학생 선수 총 6명(△2학년 김아리, 김예람, 전민구 △3학년 김지훈, 이정우, 한혜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향후 2025 스피드 국가대표선수 선발전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를 대비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역 체육 발전과 학생 선수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대 교장은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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