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팀무신사]
팀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의류 1만5000여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팀무신사와 파트너 브랜드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억5000만원 상당 의류다.
티셔츠·속옷·양말 등 개인위생을 위해 자주 교체가 필요한 의류 위주로 구성했다.
팀무신사는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안동시·의성군·경북푸드뱅크 등과 협력해 이번주 안에 이재민들에게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에는 △르아르 △미드나잇무브 △슈퍼서브 △어반스터프 △일오공칠 △플리즈노팔로우 등 무신사와 29CM에 입점한 4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팀무신사는 기부 의사를 밝히는 파트너사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참여 브랜드를 추가로 모집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도 3500여개 제품을 지원해 힘을 보탠다.
아울러 산불 피해 지역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겐 양말·수건·세제 등 무신사 스탠다드 홈 브랜드 생필품을 무료로 합포장해 배송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필수품조차 챙기지 못한 이재민분들 소식을 듣고 입점사들과 뜻을 모아 의류를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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