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특고압 변전소 2곳 이·신설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복합개발이 예정된 20개 필지 중 제1호를 한국전력공사에 공급(위치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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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제1호 필지를 한전에 공급, 특고압 변전소 2개소를 지하에 이·신설하고 지상은 업무시설 등을 도입·개발한다는 것이다.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건축물 용도와 밀도 규제가 없는 화이트존인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을 잇는 입체보행녹지 ‘용산게이트웨이’와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중심공간인 ‘그린스퀘어’(3.7만㎡ 규모 공중공원)에는 공연장, 전시관, 도서관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공연장(최대 1만석)도 조성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제1호 필지 공급을 시작으로 토지보상·부지공급·복합개발계획 수립을 병행해 연내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계획대로 연내 착공이 시작되면 2030년대 초부터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창수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사업은 도시개발사업 필지 공급의 시발점으로, 토지보상 및 기반시설 부지공급·부지 복합개발계획을 병행 추진해 기반시설을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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