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무료 공구 대여 서비스 사업인 '1472살펴드림' 사업을 31일부터 일선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료 공구대여 사업은 일반 가정에서 필요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구매하기 힘든 생활 공구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가정용 공구 세트와 충전드릴, 사다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구 31여종을 빌려주고 있다.
그동안 무료 공구대여 서비스는 '오산지역자활센터 1472사업단'에서만 운영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관내 8곳의 행정복지센터로 사업 거점을 확대해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대여 공구 품목도 다양화하는 한편 대여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1472살펴드림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연 2회 냉·난방기 등 계절별 필수기기 점검 및 유지보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활불편민원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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