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전남 영광에서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등학교 체육관 3개에서 진행된다.
전국 81개 남녀 중·고등학교 1,300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 예선 리그부터 결선 토너먼트까지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엔 남고·여고부 영광대회 우승팀에 대해 NBA에서 주관하고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10개국 초청 농구대회(2025 NBA Rising Stars 초청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7월 대한농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종별농구대회까지 연간 2회 전국단위 농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 농구 대회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대회 기간 선수단과 외부관람객의 지역 방문이 예상된다.
13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농구 꿈나무들이 유감없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개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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