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R&D·세계 빅테크 유치 추진
인천공항이 올해 개항 24주년을 맞아 항공 인공지능(AI)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개항 24주년 기념식 및 항공 AI 혁신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공항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공항을 매개로 AI 기술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 이번 선포식을 가졌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은 항공 AI 데이터센터, 항공 연구개발(R&D)·비즈니스센터,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하는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제안공모를 통해 관련 기업의 제안사항을 검토한 후 향후 실제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24년 만에 국제여객과 국제화물 세계 3위를 기록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을 완공해 연간 여객 1억600만명을 수용하는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는 비전 선포에 맞춰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인천공항 제1·2 여객터미널 간 연결도로(15㎞)를 운행하는 자율주행셔틀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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