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다음 달 5일 ‘친환경 나눔 텃밭 개장식’을 향림도시농업체험원(오전 10시)과 산새마을(오후 2시)에서 개최한다.
올해 향림마을과 산새마을의 친환경 나눔 텃밭 270구획의 텃밭 분양에 1534명이 신청해 일반 텃밭 기준으로 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나눔 텃밭 개장식에서는 도시농업전문가 50명이 참여해 텃밭 분양자에게 쌈 채소 모종, 모둠 씨앗, 친환경 비료를 나눠주고 초보자도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텃밭 체험을 하는 멘토링제를 진행한다.
텃밭 체험행사가 끝나면 다 함께 따뜻한 차를 마시는 다회(茶會) 행사를 열어 평온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김미경 구청장은 “텃밭에서의 농사 체험은 단순히 농작물을 기르는 과정만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심은 모종과 씨앗이 단순한 농작물이 아니라 가족 간의 행복과 힐링의 결정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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