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플레이스는 오늘의집이 2014년 창립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늘의집의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2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9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7.4% 증가한 5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오늘의집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커머스 전반의 매출 상승을 꼽았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늘었고,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인테리어 시공 사업뿐 아니라 광고 매출이 2년 연속 상승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봤다.
오늘의 집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일본 서비스 출시 3년 차인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국 등 다른 서비스 지역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올해는 신사업 및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