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준희)는 오는 4월15일부터 5월29일(4회)까지 부산·울산 노인회연합회와 경남 소재 노인대학 수강생 어르신(400명)을 대상으로 '골드시니어 드림교실'을 운영한다.
'골드시니어 드림교실'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건강 악화 우려에 대응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건강생활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부산(22.5%), 울산(15.8%), 경남(20.5%) 지역의 초고령화 속도는 전국 평균 (18.9%)을 상회하며 노년층의 우울감 경험 비율이 71.7%(2023년 기준)로 증가하는 등 노인 건강 문제가 심화했다, 이에 공단은 대한노인회 연합회 및 경남 소재 노인대학과 협력해 노인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골드시니어 드림교실'은 ‘건강한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건강교실을 통해 노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노노케어(老老 care)를 실천하도록 돕는 노인건강지도사를 양성해 지역사회 건강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참여형 특화사업을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2005년부터 20년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해 온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지난해 대비 1.3배(4013명→9200명) 확대 운영하고 있다.
조준희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사회 내 노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국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