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보건복지부가 부산 사하구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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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산지역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 전경. 부산시 제공 |
시는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해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의 기능을 보강하고, 병원 관계자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 및 행정적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2014년 7월 개원한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은 2019년 4월부터 치매전문병동 82병상(1병동 58병상, 2병동 24병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행복한의료재단과 5년간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치매안심병원 지정으로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퇴원하는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치매안심병원 지정으로 중증 치매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의 진단과 치료·요양 등 관련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부산시는 공립요양병원 4곳에서 치매전문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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