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군청 1층 로비에서 전남 특수교육학급 학생들과 함께하는 ‘어떤 생물’체험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과 협력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특수교육학급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얻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미술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전시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작품 속에는 학생들이 큰고니, 대륙사슴, 산양 등 동물박제 표본을 보고, 만져보는 오감을 통해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생물들이 여러 직업을 갖게 되는 재미있는 상상을 실제 현실의 미술작품으로 구현해 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기혁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특수교육학급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대중과 공유하고, 사회 소외계층의 작품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과 자은면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기획 전시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문화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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