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납부고지서 송달 오류를 줄이고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와 납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카카오 알림톡으로 세금 납부 안내를 받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이달부터 확대 도입했다.
서비스 대상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안내 ▲등록면허세 납부 안내 ▲지방세 환급 안내 ▲지방세 미납 안내 등 5종이다.
시는 6월부터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안내 ▲자동차번호판 영치 예고서 ▲부동산 압류 예고서 ▲지방세 예금압류 예고문 등 약 10여 종의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안내 서비스는 모바일 전자고지서에서 위반 사진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납부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카카오페이 외에 네이버페이로 납부 수단을 확대했으며, 위택스 앱과 ARS를 이용한 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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