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4일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기 6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모집경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0.3대 1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입교생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자율 드론 비행, 로봇 메카트로닉스, 양자 컴퓨팅, 핀테크, 미생물 비료 등 딥테크 기반의 초격차·기후기술 분야 7년 미만의 스타트업 대표들로 구성됐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혁신기술 및 글로벌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우수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한다.
총사업비의 70% 이내로 최대 1억5000만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역량진단, 멘토링, 투자유치 역량강화, 해외진출 준비 및 현지 액셀러레이터의 특화 프로그램과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 필요한 5G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입교생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EiR 방식의 밀착 멘토링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창업보육기관과의 교환 프로그램 ▲AI 특화 프로그램 등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지금까지 297명의 우수한 청년 창업가를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최근 5년간 1652억원의 매출 성과와 522억원의 신규 투자유치, 1157만달러(약 168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하는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의 도약을 견인해왔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초격차·신산업 및 기후기술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진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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