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감성을 더한다.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공직자 유튜브 서포터즈를 발족하며 영상 콘텐츠를 통한 군민 소통에 나섰다.

횡성군은 4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횡성군 공직자 유튜브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17명의 공직자를 정식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서포터즈 활동은 공직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활동 계획 공유, 구성원 소개 및 자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콘텐츠 기획을 자문할 아이엠커뮤니케이션즈 나준우 팀장이 참석해 서포터즈 소개 영상 제작계획을 설명하고 촬영일정 등을 논의했다.
서포터즈는 △최신 유튜브 트렌드 분석 △아이디어 제안 △기획 및 연출 초안 작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댄스, 노래, 연기 등에 재능있는 공직자가 직접 영상에 출연하는 등 촬영과 간단한 편집까지 담당하며 콘텐츠 제작 전반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재도 횡성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한 홍보로 횡성군의 정책과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활기찬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이달 중 제1회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말에는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군수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벤치마킹 활동 시 우선 선발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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