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봉평면 덕거1리는 5일 오전 10시, 봉평파크골프장 건너 덕거정 정자 앞에서 출발하는 ‘임도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덕거1리 임도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이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덕거1리 임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조성된 임도로, 2018년 새롭게 시공된 1.68km 구간이 기존 노선과 연결되면서 총 33.05km에 이르는 장대한 도보 코스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평창국유림관리소가 덕거1리 임도를 ‘임도 시범단지’로 지정·관리하고 있어 산림 보호와 친환경적인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현태 덕거1리 이장은 “임도 걷기 대회를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덕거1리 임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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