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첫 공식 행보로 보육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배 시장은 지난 4일 김천율곡어린이집과 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육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의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저출생 극복과 보육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율곡어린이집을 찾은 배 시장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육 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육아종합지원센터 방문에서는 시간제 보육실, 장난감 도서관, 다목적교육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센터 관계자 및 이용자들과 면담을 통해 육아 지원 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배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은 김천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소통을 통해 시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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