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도내 특수 가연물 사업장에 대한 화재 예방 및 안전 강화 점검을 마무리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도내 자원순환 관련 시설 2655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제도개선 건의(5건) ▲특수가연물 종류 및 기준 홍보(5188건) ▲민관 합동 간담회(266곳) ▲현장 안전지도(1464곳) ▲화재 안전조사(422곳)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또 점검기간동안 특수가연물 종류 및 관리 기준에 대한 정보 제공과 현장 중심의 안전 지도를 강화해 화재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특수가연물은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 화재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자원 순환시설 관련 화재는 총 196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요 화재 원인은 화학물질에 의한 발화가 32%로 가장 많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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