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탄소소재 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구미국가산업5단지 인조흑연응용기술연구센터에서 ‘2025년 인조흑연 및 탄소소재 기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고, 관내 외 탄소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와 경북 지역의 관련 기업 30여 곳이 참석했으며, 경북테크노파크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기업 맞춤형 상담도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경북 탄소산업 혁신기술 국가 사업화 지원 ▲반도체·이차전지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 부품 랩팩토리 조성 등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전 컨설팅과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이 이뤄졌다.
구미시는 향후 탄소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 자립과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홍상현 구미시 전략산업과장은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로, 구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열쇠”라며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 관련 정보와 자료는 구미시 기업지원 포털 경북테크노파크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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