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日 오바마시 스기모토 가즈노리 시장, 하프마라톤 직접 뛰어 눈길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경주시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대거 참여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경주시는 지난 5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 벚꽃마라톤대회에 중국 시안시와 츠저우시, 일본 오바마시, 우사시 등의 자매도시와 중국 난핑시, 장자제시 등 우호도시 대표단 및 선수단 40여명이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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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자매우호도시 관계자들이 경주 APEC을 응원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스기모토 가즈노리 시장은 "아름다운 경주에서 마라톤을 뛸 수 있어 무척 설?다.
경주와 오바마는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도시로, 앞으로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The-K호텔에서 해외 대표단을 위한 환영 리셉션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은 물론, 관련 유관기관과 민간단체들이 참석해 도시 간 우호와 민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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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해외우호도시 관계자들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
경주시는 현재 해외 12개국 22개 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APEC 유치 선언 이후 각국 도시에서 지지 서한을 보내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뜻깊은 해에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경주를 찾은 계기로 세계 속의 경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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