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1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2022년 매출 220억원, 영업손실 276억원에서 2년 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2억원, 277억원 이상 크게 늘며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성과의 원동력에는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투어&액티비티 중심의 핵심 사업을 성장시키고, 항공·숙박·마이팩 등 상품군을 확장해 수익 극대화에 집중한 점이 꼽혔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을 개선한 결과, 매출은 늘고 고정비는 줄어드는 성과를 냈다고 마이리얼트립은 설명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술 투자를 지속해 내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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