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폴스타, 3월 총 785대 판매…‘볼보 EX30’ ‘가장 많이 팔린 유럽 전기차’ 1위 올라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4-08 14:46:41

볼보 EX30. 사진=볼보코리아 제공

스웨디시 프리미엄 볼보, 그리고 폴스타가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볼보 EX30는 가장 많이 팔린 유럽 전기차로 이름을 올리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 BMW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8일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에 따르면 EX30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3월 수입차 판매 집계에서 478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무려 239배 증가한 수치로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볼보로부터 분리된 독립적인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307대가 팔렸다.

그 뒤로는 폭스바겐 ID.4(407대), 아우디 Q4 45 e-tron(362대), BMW iX3(13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볼보를 수입차 베스트 3에 이름을 올리게한 EX30은 2024년 글로벌 시장 데뷔 이후,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의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EX30의 이런 인기는 국내로도 전해졌는데,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대비 2000만원 이상 저렴한 전 세계 최저가에 출시한 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개했다.

EX30은 보조금 적용 시 최대 4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EX30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플래그십에 버금가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한 한 것도 인기 비결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각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EX30은 지난 2024년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3월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전기차 1위에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볼보 디지털 숍을 통해 ‘EX30 모스 옐로우(Moss Yellow)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모스 옐로우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을 바탕으로 스웨덴 숲 속 바위에서 자라는 북극 이끼에서 영감을 얻은 ‘모스 옐로우’ 컬러와 소나무 숲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Pine)’ 테마가 적용된 실내가 특징인 모델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