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9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6월 10일까지 24시간 대응 체제로 운영되며,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의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완도경찰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검찰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공명선거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성일 완도경찰서장은 "수사의 전 과정에서 엄정한 중립 자세를 견지하며, 선거가 공명하고 평온한 가운데 치러질 수 있도록 완도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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