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산불 피해로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물리치료 마사지 봉사활동에 나섰다.
안동과학대 권상용 총장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용산 다목적체육관에서 물리치료학과 재학생들과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이재민 대상 무료 마사지 및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불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은정·권오현 교수를 비롯한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함께했다.
정은정 교수는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재민 어르신들이 고마워해 주시고 좋아하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과학대 물리치료학과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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