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쇼핑객 잡아라”…백화점 3사, 봄맞이 할인 행사 총출동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4-13 05:30:00

주요 백화점 3사가 패션 아이템부터 식품, 리빙, 전자기기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주말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제공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까지 전 지점에서 봄 정기세일 ‘스프링 세일(Spring SALE)’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올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포함해 총 48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로, 봄맞이 쇼핑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첫 정기세일이다.

행사 품목은 남녀 패션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아웃도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망라한다.

같은 기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페어’도 전 지점에서 열린다.
총 7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웨딩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식품 부문에서는 고당도 방울토마토 ‘미니 토렌지’가 눈길을 끈다.
다음 달 31일까지 수도권 전 점(일산·김포공항점 제외)에서 판매되는 미니 토렌지는 경남 김해의 최상필 농가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으로, 토마토 특유의 새콤함과 오렌지 같은 달콤한 당도를 자랑한다.
1팩(500g) 가격은 1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까지 ‘우먼 패션위크’를 진행한다.
A.P.C, R13, 자크뮈스, 메종키츠네 등 인기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40여 개가 참여하며, 신세계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7%의 ‘신백 리워드’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워치 & 주얼리 페어’도 열려 주얼리 수요를 겨냥한다.
다미아니, 루첸리 등 파인 주얼리부터 세크먼트에이, 알로드 같은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골든듀 인기 제품은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또한 워치 및 주얼리 브랜드 단일 구매 시 최대 5만~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지하 1층에서 영국 명품 베드린넨 브랜드 ‘피터리드’ 창립 164주년을 기념한 고객 초대전을 13일까지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세탁망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대표 상품은 ‘피에솔레 아카디야 코쿤 무스코비 다운 차렵 S’(18만원), ‘트라디란지 에스테반 듀벳세트 S’(29만4000원) 등이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주말 동안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위드토리’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전 상품이 최초가 대비 10~20% 할인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아크릴 키링을 증정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리본 스트링 백팩 하네스’(4만9000원), ‘플라워 리본탑’(2만40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서도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