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봄맞이 먹거리 할인 경쟁…디저트부터 세계 미식까지 ‘풍성’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4-13 05:30:00

따뜻한 봄 날씨에 맞춰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쿠팡 제공

나들이에 어울리는 간식부터 세계 각국의 인기 요리까지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봄철 야외 활동에 챙겨가기 좋은 간식들을 모은 기획전을 이날까지 진행한다.

건강 간식인 두부과자와 쌀과자부터, 파운드케이크와 브라우니 등 미니 디저트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최대 15% 즉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쑥인절미, 약단밤, 꼬마전병 등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취향을 저격한 K-디저트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논알코올 맥주, 탄산수, 커피, 주스 등 야외 분위기를 돋워줄 음료도 함께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신샵 곤약현미김밥 △알로하케이크 수제 파이 △프레시지 속이 꽉 찬 주먹밥 등이 있다.

쿠팡도 13일까지 '봄나들이 식품 세일'을 통해 총 4700여 종의 식품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스낵, 음료, 간편식, 조미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봄철 소풍·캠핑·운동회 등 야외 활동에 특화된 테마관도 구성해 맞춤형 제품을 제안한다.

주요 할인 품목으로는 △하리보 샤말로우 핑크앤화이트 마시멜로우(1500원대) △곰표 자일리톨 캔디 3개입(4900원대)이 있으며, △해태제과 포키 오리지널 △마이쮸 딸기복숭아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토마토케찹 △바로드숑 매콤청양 닭가슴살 △환타 제로 오렌지향 등도 준비됐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오는 23일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특별한 미식 여행’을 주제로 세계 각국 대표 요리를 할인 판매하는 ‘세계음식대전’을 개최한다.

한국의 양념갈비, 찜닭, 떡볶이부터 중국의 짜장면, 탕수육, 베트남 쌀국수, 인도 커리, 터키 전통 디저트까지 아시아권 인기 메뉴는 물론, 이탈리아 파스타, 폴란드 킬바사 소시지, 프랑스식 수제햄 잠봉 등 서양 요리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송쉐프 ‘옛날짜장면 밀키트’ △에머이 ‘하노이스타일 쌀국수’ △잠봉뵈르 베이글 등이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일부 상품에 한해 1인당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