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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자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
이는 하루 평균 73건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노선 개편에 따른 혼란과 불편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 의원은 대표적인 불편 사항으로는 △지역간 생활권 단절 △회차지 변경에 따른 배차시간 지연 △특정지역 신규 경유로 인근지역 운행시간 증가 △중·고등 통학 학생 및 고령층 이동 불편 등을 꼽았다.
이에 황 의원은 질문서를 통해 △노선 개편의 방향성과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 △지역별 반복 민원에 대한 실태 모니터링과 후속 조치 계획 △학생·고령층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선 조정 의지 등 핵심사항에 대한 시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황순자 의원은 “이번 개편이 책상 위에서 그린 지도상의 개편에 머무른 것은 아닌지, 시민들의 실제 삶의 동선을 충분히 반영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노선 하나하나에 담긴 시민들의 숨결과 민심을 귀하게 여기고 생활밀착형 개선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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