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11~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몰에서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문경찻사발축제 및 관광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열렸다.
행사는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인근에 설치된 부스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일일 평균 1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코엑스몰의 특성을 살려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과 천경희 작가가 참여해 전통 발물레 시연과 문경찻사발 전시를 선보였으며, 방문객들에게 전통 다례 체험을 제공하며 문경의 관광 자원과 특산품을 홍보했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문경찻사발축제는 전통 발물레와 망댕이가마를 사용하는 독특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라며 "매년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2025 문경찻사발축제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
KTX 문경역 개통과 함께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새로운 기획 찻그릇(우려나눔이)과 함께 다양한 시연 및 체험 행사, 쉼터 공간 확충, 야간 프로그램 도입 등 더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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