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5일 시민이 전하는 안산의 이야기와 관련, "이번 소통 방송이 옛 라디오 감성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추억이 되고, 선발자들은 이루지 못했던 ‘라디오 DJ’라는 꿈을 활짝 피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이 시장은 "시민 소통과 힐링을 위한 보이는 라디오 ‘시민 DJ’ 10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이 시장은 시민소통의 창구로 활성화되길 희망하고 있는 상태다.
이 시장은 위촉식에서 선발된 시민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선보이는 ‘선·보·라(선부광장 보이는 라디오)’는 선부동 광장에 소재한 선부 청년미디어스튜디오를 시민 소통과 체험의 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시민 DJ들이 직접 방송을 운영하며 게스트와 사연을 소개하고 음악을 송출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운영된다는 게 이 시장의 전언이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0명의 시민 DJ는 중학생인 10대부터 30대 댄스 크리에이터, 40대 주부, 60대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으로 구성됐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선발자들은 대본 작성법과 미디어 교육 등을 진행한 뒤, 내달부터 보이는 라디오 진행에 나선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 우리 마을 소개, 안산의 역사, 마음을 위로하는 시 낭독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한편 보이는 라디오는 안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업로드되며, 관내 대형 공원에도 함께 송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안산=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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