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경기 의왕시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의왕 한글 이음 사업’의 하나로 ‘책 읽는 의왕, 책 읽는 가족’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가족이 책을 함께 읽고, 책으로 소통하기 위한 ‘가족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네 가지의 주제로 중앙도서관(고천동), 내손도서관, 포일어울림센터, 부곡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첫 시작은 5월 15일 ‘단둘이 북클럽: 우리 둘이 주고받은 마음의 기록’의 변혜진 저자를 초청해 ‘가족 독서의 시작’을 주제로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첫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
저자는 딸과 둘만의 북클럽을 만들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고, 편지를 주고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 독서 모임의 시작과 운영에 관한 현실적 고민과 조언을 이번 강의에서 풀어낼 예정으로, 가족 독서를 시작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강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회부터 4회까지는 조윤주 이든국어독서교육원장이 가족 독서 모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림책과 고전을 활용한 독서 질문법과 대화법, 초등 글쓰기 지도법 등을 강연한다.
조윤주 저자는 초등 글쓰기와 각종 주제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두드리는 책 ‘글쓰기가 제일 쉬웠어요’, ‘식탁에서 찾은 세계시민 이야기’ 등의 저자로 가족 안에서 무겁지만 꼭 해야 할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5월 22일 유아·초등 학부모 대상으로 내손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아이를 읽고 싶은 엄마의 그림책’을, 29일은 초등 고학년, 청소년 학부모 대상으로 포일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우리 가족 고전 함께 읽으며 사춘기 극복’을, 마지막 6월 5일에는 부곡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글로 소통하는 가족’을 주제로 초등 고학년 교과 연계 글쓰기 지도법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책 읽는 가족 활성화를 위해 ‘가족 독서동아리’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토론 도서 및 모임 공간,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되며, 독서동아리 등록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가족 안에서 독서로 꽃피우는 작은 대화와 관심이 세대 간 소통으로 이어지고 시 전역에 독서를 생활화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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