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권 구매와 대여가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앱에서도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16일 쏘카앱에서 따릉이 ID를 연계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쏘카는 다음달 말까지 따릉이 연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쏘카 앱에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경우 30·180·365일권에 한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누적 회원 수 1000만명을 보유한 쏘카를 통해 따릉이 이용자 신규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2020년 티머니와 따릉이 서비스 연계를 시작으로 지난해 민간 금융 앱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도 연계하며 공공자전거 사업 외연을 확장해 왔다.
또 2023년 티머니에서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따릉이 앱에서 현대백화점 포인트를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민간 기업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정적이고 손쉬운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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