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미탄면 새마을부녀회는 미탄면 복지회관 피로연장에서 다른 읍면보다 이른 2월부터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장수식당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장수식당을 여는 날이면,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이른 아침부터 복지회관 피로연장을 향한다.
매번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메뉴를 고민하고 배식을 하면서 장수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는 부녀회원들의 미소와 화수분처럼 이어지는 지역 주민들의 음식 후원은 장수식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미탄면 복지회관 피로연장에서 시작된 장수식당은 6월부터는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점심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김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서 뜻깊고, 장수식당 운영에 도움을 주시는 지역 주민분들의 따스한 손길과 식사를 마치고 가시면서 잘 먹고 간다는 어르신들의 인사가 큰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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