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18일부터 경륜경정 이용자의 과몰입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을 시작해 주목된다.
20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이번 과몰입 예방캠페인 및 교육은 고객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우선 선제적 과몰입 예방을 위해 최초 온라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책임도박 지침(가이드라인)을 안내한다.
또한 기존 이용 고객들에 대해서는 경륜경정 희망길벗,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상담사들과 공동으로 자가 진단 선별검사(CPGI)를 실시해 과몰입 위험군을 선별하고, 기초면접 상담과 심층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재정상담도 지원하며, 이후 희망길벗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거쳐 지속적인 관리도 받을 수 있다.
광명스피돔에서부터 시작한 이번 과몰입 예방캠페인 및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경륜경정 각 본장, 장외지점 등 전 영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길벗 관계자는 “과몰입은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속적인 과몰입 예방 활동으로 경륜·경정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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